‘블랙 위도우’ 스칼레 요한슨, 빌런 태스크마스터와 한판 대결[해외이슈]

[마이데일리 = 곽명동 기자]마블 히어로 무비 ‘블랙 위도우’의 빌런은 태스크마스터로 확정됐다.

마블은 지난 20일(현지시간) 샌디에이고 코믹콘에서 블랙 위도우(스칼렛 요한슨)와 태스크마스터가 한판 대결을 벌이는 콘셉트 이미지를 공개했다.

마블의 앤디 파크는 “‘블랙 위도우’ 영화의 첫 번째 키프레임 일러스트레이션을 확인하라. 태스크마스터!”라고 말했다.

태스크마스터는 타인의 움직임을 한 번 보고 똑같이 따라하는 독특한 능력을 갖췄다. 그러나 이 능력은 자신의 기억을 그만큼 소모시킨다. 그는 일반적인 슈퍼휴먼들이 사용하는 무기에 이 능력을 결합시켜 강력하면서도 개성 있는 슈퍼 빌런으로 탄생하는데, 그의 강인함은 어벤져스와도 동등하게 싸울 정도다.

홀로 싸우던 그는 여러 빌런을 훈련시키는 것이 더 효율적이라고 판단해 훈련기관을 세운다. 심지어 교도소에 갇혀 있을 때도 차기 캡틴 아메리카 존 워커의 훈련을 맡았다.

과연 블랙 위도우와 태스크마스터가 어떤 대결을 펼치게 될지 마블 팬의 관심도 치솟고 있다.

이 영화는 현재 동유럽에서 촬영 중이다. ‘박찬욱의 뮤즈’ 플로렌스 퓨는 옐레나 벨로바 캐릭터를 연기한다.

2020년 5월 개봉.

[사진 = 마블]

곽명동 기자 entheos@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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