엄태구 "실제 성격과 다른 캐릭터 연기…그 때 만큼은 에너지 쏟아내" [화보]

[마이데일리 = 이예은 기자] 배우 엄태구의 화보가 공개됐다.

최근 케이블채널 OCN 드라마 '구해줘2' 종영 후 휴식을 취하며 차기작을 준비 중인 엄태구가 마리끌레르 화보 촬영을 진행했다. 공개된 화보 속 엄태구는 간결한 세미 수트 차림으로 자유로운 포즈를 취하고 있으며, 클로즈업 컷에서는 배우로서 그가 지닌 진한 눈빛과 표정이 고스란히 드러났다.

말수가 적고, 조심스러운 실제 성격과는 반대로 주로 거침 없고 강한 캐릭터를 맡아온 것에 대해 엄태구는 "책임감도 있고, 해내야 하고 해내고 싶은 마음들이 뒤섞여 연기하는 순간만큼은 이상한 에너지를 쏟아내는 것 같다. 근데 그게 잘 될 때도 있고, 안 될 때는 아주 많다"고 말하며 배우로서 매 순간 나아지고 싶다는 마음을 표현했다.

본인이 생각하는 강함이란 무엇인지에 대해 묻자 "내면이 강한 사람이 진짜 강한 사람"이며, 스스로 본인을 강한 사람이라고 생각하느냐는 질문에 "잘하건 못하건 작품을 선택하고, 시작하면 끝까지 붙들고는 있는 것 같다. 붙드는 힘. 어떻게든 남을 걸 끝까지 마무리하려는 태도"를 자신의 강점으로 뽑고, "그 외에는 모두 약하다"고 덧붙이며 웃음을 자아냈다.

마리끌레르 8월호 공개.

[사진 = 마리끌레르 제공]

이예은 기자 9009055@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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