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정호, STL전 결장…PIT 4연패 탈출·모란 결승타

[마이데일리 = 김진성 기자] 피츠버그가 4연패서 벗어났다. 그러나 강정호(피츠버그)는 힘을 보태지 못했다. 콜린 모란이 결승타를 기록했다.

강정호는 17일(이하 한국시각) 미국 미주리주 세인트루이스 부시스타디움에서 열린 2019 메이저리그 세인트루이스 카디널스와의 원정경기에 결장했다. 올 시즌 55경기서 150타수 28안타 타율 0.187.

5회에 1점씩 주고 받았다. 피츠버그는 1사 후 코리 디커슨의 중월 2루타와 케빈 뉴먼의 1타점 선제 우중간적시타로 앞서갔다. 그러자 세인트루이스는 1사 후 해리슨 베이더의 좌중간 2루타와 3루 도루, 투수 잭 플라허티의 1타점 2루타로 균형을 맞췄다.

피츠버그는 9회초에 승부를 갈랐다. 1사 후 스탈링 마르테가 몸에 맞는 볼로 출루했다. 조쉬 벨의 좌중간 안타로 1,3루 기회를 잡았다. 콜린 모란의 2루수 방면 내야안타에 마르테가 홈을 밟았다. 코리 디커슨의 볼넷에 이어 뉴먼의 2루수 땅볼로 추가점을 올렸다.

피츠버그의 3-1 승리. 4연패서 탈출하며 45승49패로 내셔널리그 중부지구 4위다. 선발투수 다리오 아그라잘은 6이닝 5피안타 3볼넷 1실점했다. 프란시스코 리리아노가 1이닝 무실점으로 구원승, 펠리페 바스케스가 1이닝 무실점으로 세이브를 따냈다. 타선에선 결승타를 기록한 모란, 1안타 2타점을 기록한 뉴먼이 돋보였다.

세인트루이스는 3연승을 마감했다. 47승46패로 내셔널리그 중부지구 2위다. 선발투수 잭 플라허티는 7이닝 3피안타 8탈삼진 3볼넷 1실점으로 호투했다.

[강정호. 사진 = AFPBBNEWS]

김진성 기자 kkomag@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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