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성 김헌곤, 후반기 시작과 함께 복귀…구자욱 시간 걸릴 듯

[마이데일리 = 고척돔 김진성 기자] "헌곤이는 지금도 조금씩 움직이고 있다. 자욱이는 시간이 걸릴 것 같다."

삼성 타선은 현재 구자욱과 김헌곤이 빠진 상태다. 나란히 9일 1군에서 말소됐다. 김헌곤은 7일 창원 NC전 이후 허리 근육통으로 이탈했다. 구자욱 역시 7일 경기 후 왼 어깨 근육 미세손상으로 이탈했다.

김헌곤은 올스타브레이크 후 1군에 합류한다. 김한수 감독은 16일 고척 키움전을 앞두고 "지금도 조금씩 움직이고 있다. 단순 근육통이다. 브레이크 후 1군 합류할 것 같다"라고 말했다. 김헌곤은 올 시즌 78경기서 타율 0.302 4홈런 37타점 39득점을 기록했다.

그러나 구자욱은 복귀가 늦어질 전망이다. 김 감독은 "후반기 시작할 때 돌아올지 어떻게 될지 모르겠다. 확답을 드리기 어렵다. 시간이 걸릴 것 같다"라고 말했다. 정황상 브레이크 직후 복귀가 어려운 느낌이다. 올 시즌 구자욱은 86경기서 타율 0.282 11홈런 51타점 49득점했다.

[김헌곤(위), 구자욱(아래). 사진 = 마이데일리 사진 DB]

김진성 기자 kkomag@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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