FC안양, 수원FC 모재현 임대 영입..."안양의 승격 돕겠다"

[마이데일리 = 안경남 기자] 프로축구 K리그2 FC안양이 수원FC에서 활약한 공격수 모재현을 임대 영입했다.

인천하이텍고-광주대를 거친 모재현은 지난 2017년 수원FC에서 데뷔했다. 프로 첫 해 15경기에 나서 3골 1도움을 기록한 그는 지난해에도 20경기에 나서며 존재감을 보여줬다. 프로 통산 기록은 36경기 4골 2도움.

그는 9번 공격수에게 요구되는 역할인 포스트플레이, 연계능력이 뛰어난 최전방 공격수다. 광주대에서 안양의 조규성과 한솥밥을 먹었던 경험도 있기 때문에 안양에서의 호흡 역시 기대되는 부분이다. 때로는 공격형 미드필더까지 뛸 수 있는 모재현의 영입으로 안양의 하반기 공격력에 큰 보탬이 될 전망이다.

모재현은 “올 시즌 정말 강팀이라고 생각했던 안양에 오게 되어 매우 기쁘다”며 “팀에 빨리 녹아 들어 안양의 승격에 보탬이 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안양에 합류한 소감을 밝혔다.

한편 FC안양은 오는 20일(토) 오후 7시 안양종합운동장에서 광주FC와의 경기를 앞두고 있다.

현재 4연승을 기록하며 3위에 안착되어 있는 안양은 이 날 광주를 꺾으면 구단 창단 이후 첫 5연승을 기록하게 된다.

[사진 = FC안양 제공]

안경남 기자 knan0422@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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