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교체 출전’ 강정호, 3G 연속 안타…타율 .187

[마이데일리 = 최창환 기자] 강정호(피츠버그)가 대수비에 투입된 후 안타까지 만들었다.

강정호는 16일(한국시각) 미국 미주리주 세인트루이스 부시 스타디움에서 열린 세인트루이스 카디널스와의 2019 메이저리그 원정경기에 교체 출전, 1타수 1안타를 기록했다. 3경기 연속 안타를 이어간 강정호의 타율은 .181에서 .187로 상승했다.

강정호는 피츠버그가 대타를 활용, 수비를 정비한 7회말 유격수 자리에 배치됐다. 이어 8회초 선두타자로 타석에도 들어섰다. 상대는 마일스 마이콜라스. 강정호는 볼카운트 1-1에서 마이콜라스의 3구를 노렸고, 이는 좌익수 방면으로 향하는 안타로 연결됐다.

강정호는 좌익수 실책으로 2루까지 안착했지만, 후속타 불발로 득점을 올리진 못했다. 강정호는 이후 계속해서 유격수를 소화했지만, 더 이상의 타석이 주어지진 않았다.

한편, 피츠버그는 타선이 침묵, 0-7로 패했다. 내셔널리그 중부지구 4위였던 피츠버그는 4연패 늪에 빠졌다. 세인트루이스 선발투수 마이콜라스는 9이닝 8피안타 무사사구 3탈삼진 무실점, 완봉승을 챙겼다.

[강정호. 사진 = AFPBBNEWS]

최창환 기자 maxwindow@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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