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마이데일리 = 안경남 기자] ‘손날두’ 손흥민(토트넘홋스퍼)이 ‘우상’ 크리스티아누 호날두(유벤투스)와 2년 만에 맞대결을 펼친다.

손흥민의 토트넘과 호날두의 유벤투스는 21일 오후 8시(한국시간) 싱가포르에서 열리는 2019 인터내셔널 챔피언스컵(ICC) 1차전에서 격돌한다.

2013년 시작된 ICC는 새 시즌을 앞두고 프리시즌의 개념으로 열리는 클럽 대항전이다.

토트넘, 유벤투스를 비롯해 맨체스터 유나이티드, 아스날, 바이에른 뮌헨, 피오렌티나, 인터밀란, AC밀란, 벤피카, 레알 마드리드, 아틀레티코 마드리드, 과달라하라 등 총 12개 팀이 참가해 팀 별로 3경기씩 치러 우승팀을 가린다.

토트넘은 유벤투스(21일, 싱가포르), 맨유(25, 중국 상하이), 인터밀란(8월 4일, 영국 런던)에서 세 차례 경기를 갖는다.

가장 주목을 끄는 대결은 손흥민과 호날두이 맞붙는 토트넘과 유벤투스의 경기다.

손흥민은 2년 전 유럽축구연맹(UEFA) 챔피언스리그 조별리그에서 당시 레알 마드리드 소속이던 호날두와 대결한 적이 있다. 하지만 당시에는 손흥민이 벤치에서 교체로 투입돼 약 4분을 뛰었다.

지난 시즌 절정의 기량으로 토트넘의 챔피언스리그 결승 진출을 이끈 손흥민은 호날두와 재대결에서 월드클래스 기량을 뽐낼 전망이다.

[사진 = AFPBBNEWS]

안경남 기자 knan0422@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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