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해인 "'봄밤' 유지호, 내가 맡은 캐릭터 중 가장 어려웠다" [화보]

[마이데일리 = 박윤진 기자] 배우 정해인이 매거진 엘르 8월호 커버를 장식했다.

엘르 측은 정해인은 깊은 눈빛과 무드가 어우러진 두 종류의 커버를 공개했다.

정해인은 이번 화보에서 마치 연기를 하듯 한층 깊어진 감정을 고스란히 녹여냈다. 또 작품에서 보여준 이미지와 달리 섹시함과 카리스마를 한 번에 담아내 강렬한 분위기를 발산하기도 했다.

이후 진행된 인터뷰에서 정해인은 "유지호는 내가 맡은 캐릭터 중에서 가장 어려웠다"며 "'봄밤'을 준비하며 연기할 때 중점적으로 생각한 게 반이었다. 유지호가 느끼는 감정을 반으로 함축 시켜 봤다. 슬퍼도 기뻐도 화가 나도, 반으로 줄여서 어떻게 표현할 수 있을지 고민하며 준비했다"고 작품에 대한 소회를 밝혔다.

정해인의 열일 행보는 대중에 반가움을 더하고 있다. 최근 종영한 드라마 '봄밤'에서 정해인은 사랑 앞에서 진정성 있는 모습을 보여준 유지호 역을 연기하며 멜로 장인으로 떠오르기 시작했다. 이어 개봉을 앞둔 영화 '유열의 음악앨범'에서는 레트로 감성 멜로로 여심을 설레게 만들 예정이다.

[사진 = 엘르 제공]

박윤진 기자 yjpark@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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