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솔직히, 너무 지쳐요"…'아내의맛' 함소원♥진화, 부부싸움 상담 받다 오열 [종합]

[마이데일리 = 이승록 기자] 배우 함소원, 진화 부부가 부부싸움 끝에 서로의 속마음을 고백하고, 결국 화해했다.

9일 종합편성채널 TV조선 '아내의 맛'에선 함소원, 진화 부부가 부부싸움을 벌이다 전문의 상담을 받는 모습이 전파를 탔다.

휴대폰 문제로 갈등을 겪던 함소원과 진화는 결국 차를 타고 이동하던 중 갈등이 폭발하고 말았다. 진화가 "혼자 있고 싶다"고 하자 함소원이 "맨날 혼자 있지 않느냐"고 반박했는데, 이에 진화가 "내리게 해달라. 차 세워. 난 택시 타고 갈게"라고 한 뒤 차에서 내리고 함소원과 육교에서 심하게 다툰 것.

결국 함소원, 진화 부부는 전문의를 찾았다. 상담에서 진화는 그동안 꽁꽁 숨겨뒀던 속마음을 꺼내며 "이 생활이 나에게 너무 안 맞는 것 같다. 솔직히 너무 지친다"고 털어놨다. 진화는 "저를 알아줄 사람이 있는지 모르겠다"며 "죄송하다"면서 눈물을 쏟았다.

그러면서 진화는 "어렸을 때부터 애정결핍이 있었던 것 같다"며 "아내도 일하느라 바쁜데 아내에게 부담을 주는 것 같았다. 혼자서 소화하려고 했다"고 고백, 이를 듣던 함소원도 눈물을 흘렸다.

하지만 함소원, 진화 부부의 갈등은 의외로 간단하게 풀렸다. 상담을 마치고 귀가하던 중 함소원이 진화가 갖고 싶어 하던 휴대폰을 사주겠다고 제안했고, 진화는 아내의 깜짝 제안에 웃음을 꾹 참다가 최신 휴대폰을 마침내 손에 얻게 되자 해맑은 미소를 보였다. 이에 함소원도 함께 웃으며 두 사람의 갈등이 눈 녹듯 사라졌다.

[사진 = TV조선 방송 화면]

이승록 기자 roku@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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