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파이더맨:파프롬홈’ 쿠키영상 2개, 예매율 80% “또 다시 마블천하”[종합]

[마이데일리 = 곽명동 기자]마블 히어로 무비 ‘스파이더맨:파프롬홈’이 극장가를 장악하고 있다 .

영진위 통합전산망에 따르면, 2일 오후 3시 50분 현재 예매율은 80.5%에 달한다. 예매자수는 51만명을 훌쩍 넘었다. 변칙 개봉으로 이미 5만여명이 관람했다.

‘스파이더맨: 파 프롬 홈’은 '엔드게임' 이후 변화된 일상에서 벗어나 학교 친구들과 유럽 여행을 떠난 스파이더맨 '피터 파커'(톰 홀랜드)가 정체불명의 조력자 '미스테리오'(제이크 질렌할)와 세상을 위협하는 새로운 빌런들을 만나면서 벌어지는 이야기를 그린 마블 액션 블록버스터.

평범한 10대 소년과 슈퍼 히어로의 삶의 간극에서 자신의 진정한 정체성을 찾아가는 과정이 여타의 MCU 영화들과 차별점이다.

영화의 웅장한 스케일과 새로운 히어로 수트도 볼거리다. 1편의 뉴욕을 떠나 유럽의 다양한 도시를 무대로 한 거대한 액션이 눈길을 사로 잡는다.

또한 닉 퓨리(사무엘 L. 잭슨)와 마리아 힐(코비 스멀더스)이 MCU 스파이더맨 시리즈에 최초로 출격하는 점도 반갑다.

지금껏 성사된 적 없던 세 사람의 조합은 색다른 시너지를 완성함은 물론, MCU의 새로운 서막을 기대케 한다. 또한 새롭게 등장하는 캐릭터 미스테리오는 스파이더맨과 함께 히어로로 활약하며 더욱 확장된 스토리와 세계관을 예고한다.

그동안 MCU에 한 번도 모습을 드러내지 않았던 미스테리오(제이크 질렌할)의 합류는 예측할 수 없는 전개로 극의 재미를 배가할 예정이다.

특히 미스테리오는 예고편에서 다차원 우주인 ‘멀티버스’를 암시하는 대사로 흥미를 불러 일으킨 바 있다.

여기에 캐릭터들의 새로운 관계도 눈길을 끈다. '스파이더맨: 홈커밍' 속 평범한 친구 관계에서 한층 가까워진 사이로 발전한 피터 파커와 MJ(젠다야)는 히어로 무비에 풋풋한 로맨스까지 더해내며 더욱 풍성한 매력을 선사할 전망이다.

언제나 그렇듯, 마블 영화에 빠지지 않는 쿠키영상도 흥미를 끈다. 마블 페이즈3의 끝을 알리는 이번 작품은 쿠키영상에 의미있는 내용을 담아 마블팬을 설레게하고 있다.

과연 ‘스파이더맨:파프롬홈’이 1편 ‘스파이더맨:홈커밍’(725만명)보다 더 많은 관객을 끌어 모을지 주목된다.

[사진 = 소니]

곽명동 기자 entheos@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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