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스달' 김도현, 송중기 집요하게 괴롭히는 新분노유발자 등극!

[마이데일리 = 여동은 기자] 배우 김도현이 tvN 주말드라마 ‘아스달 연대기’에서 분노 유발자로 등극했다.

29일 방송된 tvN 주말드라마 ‘아스달 연대기’(극본 김영현, 박상연/연출 김원석) 9회에서는 쇼르자긴(김도현)이 은섬(송중기)과 이아르크인들을 노예로 쓰기 위해 돌담불로 이동하는 모습이 전파를 탔다.

돌담불로 향하던 쇼르자긴은 배고픔에 지친 이아르크인들이 물이라도 달라고 요구하자 은섬에게 다가가 “내 이름은 보래입니다.” “어떤 더러운 것과 괴물 새끼 뇌안탈이 붙어먹어서 나온 이그트입니다.”라는 말을 따라 하도록 시키고, 은섬이 하지 않자 수하들을 시켜 은섬을 때릴 것을 지시한다.

또한 쇼르자긴은 이아르크인들에게도 “나는 두즘생이다!”를 외칠 것을 요구하고, ”물은, 사흘만 안마셔도 제 어미 피를 빨아먹는다던데”라는 악담을 서슴없이 말하며 따라 하지 않는 이아르크인에게 물을 주지 않을 것을 선언한다. 결국 목마름에 지친 이아르크인들이 쇼르자긴에 굴복하는 모습을 보여 안타까움을 자아냈다.

이처럼 김도현은 비겁한 괴롭힘과 폭언을 거침없이 행하며 분노를 조절하지 못하는 쇼르자긴을 자유자재로 표현해냈다. 특히 은섬과 이아르크인을 괴롭히면서 휘파람을 부는가 하면, 미소를 머금은 모습은 마치 재미있는 게임이라도 하는 듯 표현해 시청자들의 분노 게이지를 상승시켰다.

이렇듯 김도현의 연기가 극의 몰입감을 끌어올리고 있는 가운데, tvN 주말드라마 ‘아스달 연대기’는 매주 금, 토 오후9시에 방송된다.

[사진= tvN ‘아스달 연대기’ 방송 캡처]

여동은 기자 deyuh@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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