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BIFAN 특별전' 김혜수 "'2층의 악당', 한석규 선배와 재회 감동"

[마이데일리 = 신소원 기자] 배우 김혜수가 출연작 '2층의 악당'에 대해 언급했다.

28일 오후 경기도 부천시 고려호텔에서 열린 부천국제판타스틱영화제(이하 BIFAN) 김혜수 특별전 기자회견에는 배우 김혜수와 신철 집행위원장이 참석했다.

김혜수는 "'2층의 악당'(2010)이라는 작품이 있었다. 촬영을 준비하는 과정과 준비 기간이 영화의 성격과 맞게 콤팩트했다. 내가 갖고 있엇던 코미디라는 장르에 대한 편견을 그 작품을 통해 많이 지워낼 수 있었다"라고 말했다.

이어 김혜수는 "한석규 선배님과 재회할 수 있었던 것도 감동이었다. 손재곤 감독님만의 코미디 작품이 다시 나오길 바란다"라고 소감을 밝혔다. 김혜수는 한석규와 1995년 영화 '닥터 봉'에 이어 15년 만에 '2층의 악당'으로 만난 바 있다.

BIFAN은 2017년부터 한국영화의 현재를 만들어온 동시대 배우의 세계와 한국영화를 장르를 통해 재해석하는 특별전을 개최해왔다. 전도연·정우성에 이어 올해는 김혜수가 선정됐다.

한편, BIFAN은 27일 개막, 오는 7월 7일까지 부천시 일대에서 개최된다.

[사진 = 송일섭 기자 andlyu@mydaily.co.kr]

신소원 기자 hope-ssw@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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