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투자자 성접대 의혹' 양현석, 오늘(26일) 참고인 신분 경찰 소환

[마이데일리 = 박윤진 기자] 외국인 투자자를 상대로 성 접대를 했다는 의혹을 받고 있는 양현석 전 YG엔터테인먼트 대표가 경찰에 소환돼 조사를 받고 있다

서울지방경찰청 광역수사대는 26일 양 전 대표를 참고인 신분으로 불러 조사 중이다.

앞서 경찰은 성 접대 의혹에 함께 연루된 가수 싸이와 일명 정 마담으로 불리는 유흥업소 종사자 A씨를 참고인 신분으로 소환해 조사했다.

지난달 27일 MBC 탐사기획 '스트레이트'는 양 전 대표와 당시 YG 소속이었던 유명 가수가 2014년 7월 동남아시아 재력가 2명에게 성접대를 했으며, 이 자리엔 정 마담이 동원한 화류계 여성들도 있었다고 보도했다.

보도 이후 동석한 유명 가수가 싸이로 거론됐고, 양현석과 싸이는 재력가 일행의 식사 자리에 초대돼 참석한 건 맞지만 성 접대는 모른다고 해명해왔다.

경찰은 싸이와 A씨에 대한 조사 내용을 토대로 양 전 대표에게 실제로 성 접대가 있었는지 등을 추궁할 방침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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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윤진 기자 yjpark@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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