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손바닥부상' KT 강백호, 수술 받는다…1군 말소예정

[마이데일리 = 부산 김진성 기자] KT 강백호의 부상이 예상보다 심각하다. 26일 부산 롯데전을 앞두고 1군에서 말소될 예정이다.

KT 강백호는 25일 부산 사직구장에서 열린 2019 신한은행 MY CAR KBO리그 롯데 자이언츠와의 원정경기에 3번 우익수로 선발 출전했다. 7-7 동점이던 9회말 1사 주자 없는 상황서 신본기의 파울 타구를 처리하는 과정에서 손바닥을 다쳤다.

타구를 잡아내고 글러브를 내리는 과정애서 파울지역 펜스 구조물과 크게 부딪혔고, 손바닥에서 피를 흘렸다. 손바닥을 5cm 가량 다쳤고, 병원으로 이동했다. KT 관계자는 "더바른병원에서 우측 손바닥 피부 뿐 아니라 근육까지 같이 찢어져서 전신마취 후 수술이 필요하다는 소견을 받았다"라고 밝혔다.

결국 강백호는 26일 서울로 이동, 재진료 후 수술을 받을 예정이다. 당연히 1군 엔트리에서 빠진다. 강백호는 올 시즌 78경기서 304타수 103안타 타율 0.339 8홈런 38타점 54득점을 기록했다.

[강백호. 사진 = 마이데일리 사진 DB]

김진성 기자 kkomag@mydaily.co.kr
- ⓒ마이데일리(www.mydaily.co.kr). 무단전재&재배포 금지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