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내의맛', 송가인父 향해 '전라디언' 비하용어 사용…항의 폭주 [MD포커스]

시간2019-06-26 00:10:10 이승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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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이데일리 = 이승길 기자] TV조선 '세상 어디에도 없는, 아내의 맛'이 가수 송가인의 아버지를 지칭하며 전라도 지역 시민을 비하하는 용어를 사용해 논란이다.

25일 방송된 '아내의 맛'에서는 송가인의 광주 콘서트를 앞두고 딸을 위한 보양식 마련에 나선 부모님들의 모습이 그려졌다.

이 과정에서 제작진은 음식을 장만 중인 아버지를 지칭하며 '전라디언'이란 표현을 사용했다. 이는 일부 극우 온라인 사이트에서 전라도 지역의 시민을 타 지역의 시민과 구분해 비하하는 의미로 사용하는 용어다.

해당 장면이 전파를 탄 뒤 각종 온라인 게시판과 기사 댓글란은 이에 대해 항의하는 네티즌의 글이 줄을 잇고 있다.

[사진 = TV조선 방송화면 캡처]

이승길 기자 winnings@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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