베니테즈, 中 다롄 177억 러브콜...'최강희 경질되나'

[마이데일리 = 안경남 기자] 뉴캐슬 유나이티드와 결별한 라파엘 베니테즈 감독이 중국 슈퍼리그 러브콜을 받고 있다.

뉴캐슬 구단은 25일(한국시간) “베니테즈 감독과 재계약에 합의하지 못했다”며 결별을 공식 발표했다.

스페인 출신 명장인 베니테즈는 레알 마드리드, 발렌시아(이상 스페인), 리버풀(잉글랜드), 인터밀란(이탈리아) 등을 지휘했다. 그리고 2004-05시즌에는 리버풀을 유럽축구연맹(UEFA) 정상에 올려 놓기도 했다.

뉴캐슬을 떠난 베니테즈의 차기 행선지는 중국이 유력하다. 특히 최강희 감독이 맡고 있는 다롄의 러브콜을 받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영국 BBC에 따르면, 중국 슈퍼리그 다롄이 베니테즈 감독에게 1,200만 파운드(약 177억원) 수준의 거액을 제안한 것으로 밝혀졌다.

베니테즈의 다롄행 보도로 최강희 감독의 입지는 불안해졌다. 올 시즌 성적 부진이 원인이다. 중국 리그에서 14경기를 치른 현재 3승 5무 6패로 리그 11위에 처져 있다.

K리그 전북 현대에서 전성기를 보내고 중국 무대에 진출했지만, 성적 부진으로 경질될 위기에 처했다.

[사진 = AFPBBNEWS]

안경남 기자 knan0422@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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