PL 사무국 '14년전 오늘, 박지성이 맨유에 입단한 날'

[마이데일리 = 김종국 기자]프리미어리그 사무국이 맨체스터 유나이티드(이하 맨유)에서의 박지성이 펼친 활약을 재조명했다.

프리미어리그는 24일(한국시각) '14년전 오늘은 박지성이 맨유에 입단한 날'이라며 '7시즌 동안 맨유에서 프리미어리그 134경기에 출전했다. 맨유에서의 두번째 시즌에 아시아선수 첫 프리미어리그 우승 타이틀을 획득했다'고 전했다.

특히 '맨유에서 27골을 터트린 박지성은 아스날 리버풀 첼시를 상대로 3분의 1에 해당하는 골을 넣었다'며 강팀에 강했던 면모를 언급한 후 '2007-08시즌에는 아시아선수로는 처음 유럽축구연맹 챔피언스리그 정상에 올랐다'고 소개했다. 프리미어리그 사무국은 14년전 박지성이 맨유에 입단한 날을 기념해 박지성이 활약한 특별 영상을 공개하기도 했다.

또한 손흥민이 지난 2018년 박지성에 대해 인터뷰했던 내용도 언급했다. 당시 손흥민은 "나는 박지성과 비교할 수 없다. 그는 레전드이자 나의 아이돌이다. 아시아인이 프리미어리그에서 활약하는 것은 매우 어려운 일이다. 박지성은 그것을 최초로 해냈다"며 존중했었다.

박지성은 맨유에서 활약하는 동안 4번의 프리미어리그 우승과 함께 리그컵 3회 우승, 커뮤니티실드 4회 우승, UEFA챔피언스리그와 국제축구연맹(FIFA) 클럽월드컵에서 우승컵을 들어 올렸다. 또한 지난 2008-09시즌에는 아시아인 최초로 UEFA 챔피언스리그 결승전에 선발 출전하기도 했다.

[사진 = AFPBBNews]

김종국 기자 calcio@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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