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드 25’ 촬영장 女화장실에 몰래카메라 설치한 49살 男 체포[해외이슈]

[마이데일리 = 곽명동 기자]영화 ‘본드 25’가 촬영중인 영국 파인우드 스튜디오 여성 화장실에 몰래 카메라를 설치한 49살 남자가 체포됐다고 22일(현지시간) CNN이 보도했다.

이름이 알려지지 않은 이 남자가 얼마나 오랫동안 몰래카메라를 설치하고 훔쳐봤는지는 알려지지 않았다.

만약 유죄가 확정되면 그는 징역 2년형을 받게 된다.

파인우드 스튜디오 측은 “"우리는 이 문제를 매우 심각하게 생각하고 있으며, 경찰 조사에 적극 협조하고 있다”고 말했다.

한편 ‘본드 25’는 다니엘 크레이그의 마지막 007 영화다. 그는 자메이카에서 촬영하다 발목 부상을 입었지만, 최근 복귀해 촬영을 진행 중이었다.

그의 부상은 이번이 처음이 아니다. ‘카지노 로얄’을 찍을 당시 치아 두 개를 다친 바 있다. ‘퀀텀 오브 솔라스’에선 어깨 근육이 찢어졌고, ‘007 스펙터’에서는 무릎을 다쳤다.

한편 이 영화의 빌런은 ‘보헤미안 랩소디’로 아카데미 남우주연상을 수상한 라미 말렉이 연기한다.

2020년 4월 8일 개봉.

[사진 = AFP/BB NEWS, CNN 캡처]

곽명동 기자 entheos@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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