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역전극' 한화 한용덕 감독 "포기하지 않고 승리 만든 선수들 대견"

[마이데일리 = 대전 윤욱재 기자] 한화가 9회말 공격에서만 7득점을 올리는 믿기지 않는 대역전극을 연출했다.

한화 이글스는 20일 대전 한화생명이글스파크에서 벌어진 2019 신한은행 MY CAR KBO 리그 롯데 자이언츠와의 시즌 10차전에서 10-7로 승리했다.

한화는 9회초까지 3-7로 끌려가고 있었다. 8연패를 눈앞에 둔 것 같았다. 하지만 한화는 놀라운 뒷심을 발휘했다. 6-7 턱밑까지 추격한 한화는 이성열의 끝내기 좌월 만루홈런으로 대역전극을 완성, 7연패에서 탈출했다.

경기 후 한용덕 한화 감독은 "어려운 경기를 끝까지 포기하지 않고 승리를 만들어낸 선수들이 대견하다. 앞으로도 좋은 경기를 보여드릴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라고 말했다.

[한용덕 감독. 사진 = 마이데일리 DB]

윤욱재 기자 wj38@mydaily.co.kr
- ⓒ마이데일리(www.mydaily.co.kr). 무단전재&재배포 금지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