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브리검 4승·장영석 4안타' 키움, KT에 완승…5연승 질주

[마이데일리 = 고척돔 김진성 기자] 키움이 KT에 위닝시리즈를 확보하며 5연승을 내달렸다.

키움 히어로즈는 19일 서울 고척 스카이돔에서 열린 2019 신한은행 MY CAR KBO리그 KT 위즈와의 홈 경기서 8-2로 이겼다. 5연승을 거뒀다. 43승32패가 됐다. KT는 2연패를 당했다. 31승43패.

키움은 2회말 김규민의 우전안타, 장영석의 좌전안타, 임병욱의 보내기번트로 1사 2,3루 기회를 잡았다. 이지영이 2루수 땅볼로 물러난 사이 김규민이 홈을 밟았다. 3회말에는 1사 후 이정후, 제리 샌즈, 김규민, 장영석의 연속안타로 2점을 추가했다.

키움은 5회말 선두타자 김하성이 KT 선발투수 김민의 초구 142km 투심패스트볼을 통타, 비거리 115m 좌월 솔로포를 터트렸다. 시즌 11호. 7회말에는 김하성의 좌중간 2루타와 이정후의 1타점 우선상 2루타, 샌즈의 우중간 1타점 2루타에 이어 대타 박동원이 이상동에게 1B1S서 슬라이더를 통타, 비거리 120m 좌월 투런포를 뽑아내며 승부를 갈랐다.

KT는 9회초 송민섭의 유격수 방면 내야안타, 오태곤의 우전안타에 이어 상대 1루수 실책으로 1점을 만회했다. 계속해서 안승한이 3루수 땅볼로 출루한 사이 1점을 더 만회했다. 그러나 승부를 뒤집을 수 없었다.

키움 선발투수 제이크 브리검은 7이닝 5피안타 6탈삼진 2볼넷 무실점으로 시즌 4승(3패)을 따냈다. 2명의 투수가 이어 던졌다. 타선에선 장영석이 4안타 1타점, 김하성, 이정후, 샌즈가 2안타 1타점 2득점했다. 김규민은 2안타 1타점 1득점.

KT 선발투수 김민은 6이닝 9피안타 2볼넷 4실점으로 시즌 7패(4승)째를 떠안았다. 타선은 7안타 3볼넷을 기록했으나 2점에 그쳤다.

[브리검(위), 장영석(아래). 사진 = 고척돔 한혁승 기자 hanfoto@mydaily.co.kr]

김진성 기자 kkomag@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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