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진의 늪' 한화 김민우, ERA 7.38 남기고 1군 엔트리 제외

[마이데일리 = 대전 윤욱재 기자] 한화 선발투수진에 안착하는 듯 했던 우완투수 김민우(24)가 결국 1군 엔트리에서 빠진다.

한화 이글스는 19일 대전 한화생명이글스파크에서 벌어지는 2019 신한은행 MY CAR KBO 리그 롯데 자이언츠와의 시즌 9차전을 앞두고 김민우를 1군 엔트리에서 말소했다.

김민우는 전날(18일) 대전 롯데전에서 선발투수로 나왔으나 3⅓이닝 동안 5피안타 3사사구 8실점(7자책)으로 부진했고 한화는 결국 3-11로 대패하고 말았다. 올 시즌 2승 7패 평균자책점 7.38에 그치고 있는 김민우는 한때 호투를 거듭하면서 선발투수진에 완전히 자리를 잡는 듯 보였지만 최근 2경기에서 또 부진하며 결국 1군 전력에서 제외되는 아픔을 맛봤다.

한화는 김민우를 제외한 대신 좌완투수 송창현을 1군 엔트리에 등록했다. 롱릴리프로 활용될 예정이다. 김민우가 빠진 선발 한 자리는 문동욱이 들어갈 가능성이 크다.

[김민우. 사진 = 마이데일리 DB]

윤욱재 기자 wj38@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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