잠실 두산-NC, 난타전 도중 폭우…3회 종료 후 중단

[마이데일리 = 잠실 최창환 기자] 두산과 NC가 펼치던 난타전이 폭우로 중단됐다.

두산 베어스와 NC 다이노스는 18일 서울잠실구장에서 2019 신한은행 MY CAR KBO리그 7차전을 가졌다.

양 팀은 초반부터 난타전을 펼쳤다. NC가 2회초까지 이용찬을 상대로 6득점을 만들었고, 두산은 오재일이 추격의 솔로홈런을 터뜨리는 등 2회말까지 5득점하며 맞불을 놓았다. NC는 선발투수 에디 버틀러를 2이닝 만에 교체하는 강수를 띄우기도 했다.

양 팀이 3회에 각각 무득점, 난타전은 소강상태에 접어드는 듯했으나 변수가 발생했다. 갑자기 폭우가 쏟아진 것. 심판진은 두산의 3회말 공격이 종료된 시점인 오후 7시 50분에 경기를 중단시켰다. 잠실구장에는 방수포가 설치됐으며, 경기는 중단 시점부터 30분을 기다린 후 재개 여부가 결정된다.

[서울잠실구장. 사진 = 잠실 최창환 기자 maxwindow@mydaily.co.kr]

최창환 기자 maxwindow@mydaily.co.kr
- ⓒ마이데일리(www.mydaily.co.kr). 무단전재&재배포 금지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