롯데, 이미 짜놓은 서준원 관리법…박세웅 복귀시 휴식

[마이데일리 = 대전 윤욱재 기자] 일약 롯데 선발투수진에 자리매김한 '특급 신인' 서준원(19)이 '안경 에이스' 박세웅(24)의 복귀와 맞물려 휴식 기회를 갖는다.

양상문 롯데 감독은 18일 대전 한화생명이글스파크에서 벌어지는 한화와의 경기에 앞서 향후 선발로테이션 운영 계획에 대해 밝혔다.

오른쪽 팔꿈치 수술을 받은 뒤 복귀를 준비하고 있는 박세웅은 이미 퓨처스리그 경기에 등판하면서 1군 복귀를 조율하고 있다. 양 감독은 "늦어도 다다음주에는 합류할 것"이라고 전했다.

박세웅이 1군에 올라오면 곧바로 선발로 투입될 예정이다. 양 감독은 "(박)세웅이가 들어오면 (서)준원이에게 한 텀 휴식을 준비하고 있다"라면서 "신인으로서 선발로 처음 뛰고 있다. 선발로 한 두 차례 더 던지면 한번 쉬게 해줄 것이다. 피로회복도 하고 몸 상태도 재정비할 것"이라고 이야기했다.

올해 2승 3패 평균자책점 4.10을 기록하고 있는 서준원은 지난 15일 사직 KIA전에서 5⅔이닝 2피안타 무실점으로 호투, 팀의 7연패 사슬을 끊는데 큰 역할을 한 바 있다.

[서준원. 사진 = 마이데일리 DB]

윤욱재 기자 wj38@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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