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호잉 7번-정은원 제외' 한화 라인업 대폭 변경

[마이데일리 = 대전 윤욱재 기자] 5연패 수렁에 빠진 한화가 선발 라인업을 대폭 변경한다.

한화 이글스는 18일 대전 한화생명이글스파크에서 벌어지는 2019 신한은행 MY CAR KBO 리그 롯데 자이언츠와의 홈 경기에 나설 선발 라인업을 확정했다.

이날 선발투수 김민우를 내세우는 한화는 상대 선발 좌완 브룩스 레일리를 맞아 최윤석(유격수)-김민하(좌익수)-강경학(2루수)-김태균(지명타자)-노시환(3루수)-변우혁(1루수)-제라드 호잉(우익수)-최재훈(포수)-유장혁(중견수)으로 1~9번 타순을 구성했다.

부동의 리드오프로 활약한 정은원을 선발 라인업에서 제외하고 노시환, 변우혁, 유장혁 등 신인 3총사를 선발 라인업에 모두 포진한 것이 눈에 띈다. 또한 호잉의 타순도 7번으로 내려간 것이 눈길을 끈다. 허벅지 부상이 있었던 포수 최재훈도 선발 라인업에 복귀한다.

한용덕 한화 감독은 이날 왼손타자들을 가급적 배제한 것에 대해 "레일리는 왼손타자가 치기 까다로운 투수다. 정은원도 레일리랑 상대할 때 그리 좋지 못했다. 나중에 중요할 때 내보낼 생각"이라고 밝혔다.

[호잉. 사진 = 마이데일리 DB]

윤욱재 기자 wj38@mydaily.co.kr
- ⓒ마이데일리(www.mydaily.co.kr). 무단전재&재배포 금지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