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마이데일리 = 김종국 기자]20세 이하(U-20) 대표팀의 조영욱(서울)이 U-20 월드컵에서 응원해 준 팬들에게 감사함을 나타냈다.

2019 국제축구연맹(FIFA) U-20 월드컵 준우승을 차지한 정정용호 선수단은 17일 오전 귀국한 가운데 이날 정오 서울광장에서 열린 환영식에 참석했다. U-20 대표팀은 한국 남자축구 사상 첫 FIFA 주관대회 결승행의 쾌거를 달성했고 조영욱은 자신의 두번째 U-20 월드컵이었던 이번 대회에서 아르헨티나와 세네갈을 상대로 잇달아 골을 터트리는 맹활약을 펼쳤다.

조영욱은 "2년전에 골을 못 넣어 마음이 불편했고 응원해 주신 분들에게 죄송했다"며 "이번 대회에서 득점을 하게 됐고 많은 분들에게 감사드린다"고 전했다.

대표팀의 환영행사가 열린 서울광장에는 750여명의 팬들이 몰려들어 뜨거운 관심을 반영했다. 이에 대해 조영욱은 "폴란드에 있을 때는 분위기를 잘 몰랐는데 한국에 와서 보니 잘했다는 것을 느끼게 됐다. 팬들에게 감사드린다"고 말했다. 또한 "선수들도 팬들의 응원을 생각하며 한발 더 뛰자는 마음으로 임했다"고 덧붙였다.

[사진 = 김성진 기자 ksjksj0829@mydaily.co.kr]

김종국 기자 calcio@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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