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K 염경엽 감독, "베테랑들에게 고마움 전한다"

[마이데일리 = 인천 고동현 기자] SK와 주말 3연전을 쓸어 담았다.

염경엽 감독이 이끄는 SK 와이번스는 16일 인천SK행복드림구장에서 열린 2019 신한은행 MY CAR KBO리그 NC 다이노스와의 경기에서 9-2로 승리했다.

이날 승리로 SK는 NC와의 3연전에서 모두 승리하며 선두 자리를 굳건히 했다. 시즌 성적 47승 1무 23패.

경기 후 염경엽 감독은 "문승원이 복귀 후 건강하게 잘 던지면서 한 주동안 2승을 올렸다. 축하한다"라고 말문을 열었다.

문승원은 11일 KT전 5이닝 1실점에 이어 이날 6이닝 무실점 투구 속 승리투수가 됐다.

이어 염 감독은 "오늘은 베테랑들의 활약이 빛났다. 박정권, 김강민, 신재웅, 나주환, 허도환 등 고참 선수들이 양보와 솔선수범으로 팀 분위기를 좋은 쪽으로 이끌어가고 있다"라며 "후배 선수들이 이렇게 좋은 플레이를 할 수 있는 것은 이런 선배들이 있기에 가능한 것이다. 베테랑 선수들에게 고마움을 전한다"라고 베테랑들에 대한 칭찬을 아끼지 않았다.

이날 나주환은 3안타 4타점을 올렸으며 박정권도 2안타 1볼넷 1타점 3득점으로 활약했다.

마지막으로 그는 "언제나 한결같은 응원을 보내주는 팬들 앞에서 스윕승을 하게 돼 기쁘다"라고 덧붙였다.

한 주간 5승(1패)을 챙긴 SK는 18일부터 광주-기아챔피언스필드에서 KIA 타이거즈와 주중 3연전을 치른다.

[SK 염경엽 감독. 사진=마이데일리DB]

고동현 기자 kodori@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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