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병훈, US오픈 3R 공동 14위 도약…우드랜드 선두

[마이데일리 = 이후광 기자] 안병훈(CJ대한통운)이 US오픈 3라운드서 전날보다 18계단 상승한 공동 14위로 올라섰다.

안병훈은 16일(이하 한국시각) 미국 캘리포니아주 페블비치의 페블비치 골프 링크스(파71·7075야드)에서 열린 미국프로골프(PGA)투어 메이저 대회 US오픈(총상금 1250만달러) 3라운드서 보기 없이 버디만 3개를 잡아내며 3언더파 68타를 쳤다.

중간합계 3언더파 210타를 적어낸 안병훈은 전날보다 18계단 상승한 공동 14위에 이름을 올렸다. 아담 스콧(호주), 잰더 슈펠레(미국)와 같은 순위다. 단독 선두 개리 우드랜드(미국)와는 8타 차.

우드랜드는 버디 3개, 보기 1개를 묶어 2타를 줄이며 전날에 이어 이틀 연속 선두를 달렸다. PGA투어 통산 3승을 기록 중인 그는 이번 대회서 4승이자, 첫 메이저대회 타이틀에 도전한다.

3타를 줄인 저스틴 로즈(잉글랜드)는 중간합계 10언더파 단독 2위에 자리했다. 6년만의 US오픈 제패 가능성이 남아있다. US오픈 3연패에 도전하는 브룩스 켑카(미국)는 선두에 4타 뒤진 공동 3위에 올랐다.

개인 통산 16번째 메이저 우승을 노린 타이거 우즈(미국)는 버디 5개, 보기 5개로 이븐파를 치며 중간합계 이븐파 213타 공동 27위로 밀려났다.

[안병훈. 사진 = AFPBBNEWS]

이후광 기자 backlight@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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