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마이데일리 = 김종국 기자]이강인(발렌시아)이 국제축구연맹(FIFA) 20세 이하(U-20) 월드컵 골든볼을 수상하며 전세계 최고 유망주로 인정받았다.

이강인은 16일 오전(한국시각) 폴란드 우치에서 열린 2019 FIFA U-20 월드컵 결승전이 끝난 후 진행된 시상식에서 골든볼을 수상했다. 세네갈과의 8강전부터 3경기 연속 공격포인트와 함께 이번 대회서 2골 4어시스트의 맹활약을 펼친 이강인은 골든볼 수상과 함께 전세계가 주목하는 유망주로 이름을 올렸다.

18살인 이강인은 자신보다 2살 많은 선수들이 주축이 되어 출전한 대회에서 가장 뛰어난 활약을 펼친 선수로 선정됐다. 특히 18살의 선수가 FIFA U-20 월드컵에서 골든볼에 선정된 것은 지난 2005년 대회 골든볼 메시(아르헨티나) 이후 14년 만이다.

전세계 유망주들이 출전하는 FIFA U-20 월드컵 골든볼은 세계적인 스타로 올라서는 등용문이었다. 그 동안 FIFA U-20 월드컵 골든볼은 마라도나, 메시, 아구에로(이상 아르헨티나) 포그바(프랑스) 등이 수상했고 이강인은 이들과 어깨를 나란히하게 됐다.

[사진 = 대한축구협회 제공]

김종국 기자 calcio@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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