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요키시 6승·홈런 3방' 키움 위닝시리즈 확보, 한화 4연패

[마이데일리 = 고척돔 김진성 기자] 키움이 한화를 상대로 위닝시리즈를 확보했다.

키움 히어로즈는 15일 서울 고척스카이돔에서 열린 2019 신한은행 MY CAR KBO리그 한화 이글스와의 홈 경기서 8-3으로 이겼다. 2연승했다. 40승32패로 4위를 유지했다. 한화는 4연패에 빠졌다. 29승40패로 7위.

키움이 1회초 1사 1,3루 위기를 넘기자 1회말 기회를 잡았다. 서건창이 유격수 방면 내야안타로 출루했다. 김하성이 야수선택으로 출루했고, 이정후도 유격수 방면 내야안타를 쳤다. 제리 샌즈 타석에서 김하성과 이정후가 더블스틸을 했고, 샌즈는 볼넷을 골라냈다. 김규민이 범타로 물러났으나 장영석이 빗맞은 선제 2타점 우전적시타를 쳤다.

키움은 2회말 선두타자 김혜성이 1루수 방면 내야안타로 출루했다. 1사 후 서건창 타석에서 2루 도루에 성공했다. 2사 후 김하성이 한화 선발투수 채드벨의 초구 141km 슬라이더를 통타, 비거리 115m 좌월 투런포를 터트렸다. 시즌 10호. 5년 연속 두 자릿수 홈런.

키움은 3회말에도 달아났다. 2사 후 장영석이 채드벨에게 1B서 2구 138km 투심패스트볼을 공략, 비거리 120m 좌월 솔로아치를 그렸다. 5회말에는 1사 후 이정후의 중전안타에 이어 샌즈가 채드벨의 초구 142km 포심을 공략, 비거리 125m 좌월 투런포를 쳤다. 8회말에는 이지영의 좌선상 안타에 이어 2사 후 대타 임지열이 1타점 좌월 2루타를 터트려 승부를 갈랐다. 임지열의 데뷔 첫 안타.

키움 선발투수 에릭 요키시는 7이닝 7피안타 11탈삼진 1볼넷 무실점으로 시즌 6승(3패)째를 따냈다. 최근 3경기서 21⅔이닝 연속 무실점했다. 타선에선 장영석이 홈런 포함 2안타 3타점 1득점, 김하성과 샌즈 역시 홈런으로 2타점을 수확했다. 이정후는 3안타 2득점.

한화는 8회초 강경학과 김민하의 연속 볼넷에 이어 김태균의 1타점 좌전적시타, 노시환의 1타점 좌중간 적시타, 9회초 1사 후 최윤석의 중전안타와 김민하의 우중간 1타점 2루타로 추격에 나섰다. 그러나 너무 늦었다. 선발투수 채드벨은 5이닝 9피안타(3피홈런) 6탈삼진 1볼넷 7실점으로 시즌 6패(5승)째를 떠안았다.

[요키시(위), 김하성(아래). 사진 = 마이데일리 사진 DB]

김진성 기자 kkomag@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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