홍순상, 하나은행 3R 단독선두…6년만에 우승 도전

[마이데일리 = 김진성 기자] 홍순상(다누)이 약 6년만에 우승에 도전한다.

홍순상은 15일 경기도 용인 88컨트리클럽 서코스(파71, 6987야드)에서 열린 2019 KPGA 투어 KEB하나은행 인비테이셔널(총상금 12억원) 3라운드서 버디 4개, 보기 1개, 트리플보기 1개로 이븐파 71타를 쳤다.

중간합계 12언더파 201타로 2라운드에 이어 단독선두를 유지했다. 2013년 8월 솔라시도 파인비치 오픈에 이어 약 6년만에 우승컵 획득에 나선다. 2라운드 11번홀에서 트리플보기, 13번홀에서 보기를 범했으나 1번홀, 3번홀, 5번홀, 12번홀에서 버디를 잡아내며 선두를 지켰다.

홍순상은 "전반에는 잘 풀어갔지만 후반에 아쉬움이 남는 샷들이 나왔다. 체력이나 기술에는 문제가 없다. 후반으로 갈수록 방향을 알 수 없을 만큼 바람이 강하게 불었다. 그리고 선두권에 대한 부담이 조금 있었다. 11번홀에서 티샷이 OB가 2개 난 줄 알았는데 두 번째는 플레이 할 수 있던 것이 다행이었고 아쉬운 것은 더블보기로 막지 못했다는 것이다"라고 말했다.

이즈지마 다이지로(일본)가 11언더파 202타로 2위, 정한밀이 9언더파 204타로 3위, 김재호, 황중곤, 정지호, 김태우, 서요섭이 8언더파 205타로 공동 4위, 김영웅, 박준원, 이동하, 위창수, 조병민이 7언더파 206타로 공동 9위다.

[홍순상. 사진 = KEB하나은행 인비테이셔널 대회본부 제공]

김진성 기자 kkomag@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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