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명예롭게 싸워라" UFC 김동현, 윤창민 2연승 기원 메시지

[마이데일리 = 최창환 기자] UFC에서 활약 중인 파이터 김동현(37)이 추성훈이 제자인 윤창민을 향해 응원의 메시지를 보냈다.

윤창민은 15일 중국 상하이에서 열리는 원챔피언십97에 출전한다. 스승인 추성훈과 함께 대회에 출전하는 윤창민은 언더카드 제3경기(라이트급)로 트레슬 탄(34·필리핀/말레이시아)과 맞대결한다. 대회는 JTBC3 FOX Sports를 통해 오후 9시부터 생중계된다.

윤창민은 화려한 인맥을 지녀 '종합격투기 금수저'로 불린다. 실제 김동현은 친분이 두터운 윤창민의 경기에 앞서 "내가 뒤에 있으니 걱정하지 마라. 목숨을 걸고 지더라도 명예롭게 싸워라"라고 응원의 메시지를 보냈다. 이에 윤창민은 "나는 원챔피언십 데뷔 2연승을 달성할 준비가 됐다"라고 화답했다.

윤창민의 상대인 트레슬 탄은 동남아시아 무대에서 쇼맨십으로 인지도가 있지만, 객관적인 경기력은 윤창민이 우위에 있다는 평가다. 윤창민으로선 자신의 말대로 데뷔 2연승을 기대할만하다.

한편, 윤창민은 일본뿐만 아니라 한국에서도 원챔피언십 첫 경기를 치르기 전 방송을 유명세를 탄 바 있다. 윤창민은 지난해 12월 16일 MBN '내 친구 소개팅'에 출연해 인지도를 쌓았다. 김동현은 당시 "추성훈의 제자, 일본 격투기 토너먼트 우승자, 만화를 찢고 나온 듯한 조각 같은 몸매의 격투기 선수"로 윤창민을 설명하며 소개팅을 주선해줬다.

[사진 = 원챔피언십 제공]

최창환 기자 maxwindow@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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