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윤창민도 화들짝' 추성훈의 고강도 훈련…15분 만에 녹초?

[마이데일리 = 최창환 기자] 스승 추성훈(44)과 제자 윤창민(25)이 나란히 출전하는 원챔피언십 97 개막이 하루 앞으로 다가왔다. 윤창민이 혀를 내둘렀던 추성훈의 실전 대비 트레이닝 프로그램도 처음으로 공개됐다.

추성훈과 윤창민이 참가하는 원챔피언십97은 오는 15일 중국 상하이에서 열린다. 이번 대회는 JTBC3 FOX Sports를 통해 오후 9시부터 생중계된다.

윤창민은 원챔피언십 상하이대회 사제 동반 출전이 확정되자 지난달 1~8일 추성훈 거주지 하와이에서 함께 훈련하며 전력을 가다듬었다. 당시 윤창민은 “추성훈 실전 대비 훈련프로그램을 처음 같이해봤다. 첫 날은 루틴을 마치고 10분이나 어지러움을 느낄 정도였다”라고 스승의 운동량에 감탄했다.

추성훈이 윤창민마저 혀를 내두른 훈련 내용을 공개했다. 추성훈은 지난 5일 유튜브 채널 ‘추추TV’를 개설, 윤창민과 함께 소화한 약 15분 고강도 서킷 트레이닝 영상을 업로드했다. 더불어 “윤창민을 몰랐다면 지금부터라도 나와 같이 응원해줬으면 한다”라며 제자에 대한 애정도 드러냈다.

추성훈은 유튜브를 통해 절친한 사이인 UFC 파이터 김동현(38)을 언급하는 것도 잊지 않았다. 김동현은 윤창민의 체육관 대선배이기도 하다.

한편, 아시안게임 유도 금메달리스트 출신이자 K-1 Hero's 챔피언으로 명성을 쌓은 추성훈은 원챔피언십97 코-메인이벤트에서 아길란 타니(24·말레이시아)와 웰터급 경기를 치른다. 윤창민은 언더카드 제3경기(라이트급)로 트레슬 탄(34·필리핀/말레이시아)을 상대한다.

[추성훈. 사진 = 마이데일리DB]

최창환 기자 maxwindow@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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