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산 벡스코 제1전시장서 '부산국제식품대전', '부산커피쇼' 동시 개최

오는 6월 19일부터 22일 부산 벡스코에서 '부산국제식품대전'과 '부산커피쇼'가 동시에 개최된다.

부산광역시, 한국보건산업진흥원, 한국식품안전관리인증원이 주최하는 이번 '2019 제26회 부산국제식품대전'은 제1전시장 1홀에 약 200개사가 참여해 부스를 꾸리며, 부대행사로는 영양사 역량 강화 세미나, 어린이 급식관리지원센터 영양 강좌, 주방에서 나는 악취 해결 방안 세미나, 변화하는 온라인 식품 시장의 이해, 홈쇼핑 상품기획자(MD) 초청 상담회, 한·중·일 베트남 수출 구매 상담회 등이 준비돼 있다.

관람료는 5천 원으로, 축제는 4일간 오전 10시부터 오후 5시까지 진행된다. 입장은 4시 30분에 마감되며, 초청장 소지자나 복지카드 소유자 및 보호자 1인, 보호자 동반 초등학생 이하, 대회 및 세미나 참가자, 수출 또는 MD 상담회 바이어, PRESS, 외국인, 단체 관람 사전 신청자 등은 무료로 입장할 수 있다.

부산국제식품대전은 1994년 부산 무역 전시장 개관부터 역사를 함께 해 온 전통과 권위 있는 행사로, 매년 참가 업체와 관람객의 성원에 힘입어 지방 최대 규모의 식품산업 전시회로서 성장을 거듭하고 있다는 호평을 받고 있다. 올해에는 '부산 급식 및 설비전', '부산 식품 제조 설비&포장전' 외에도 '강소농&6차 산업전' 특별관을 추가해 더욱 풍성해진 즐거움을 맛볼 수 있을 전망이다.

관계자는 "'6월. 우리가 '맛'날 그 이유'라는 슬로건 아래 진행되는 본 행사는 전국 8도의 맛을 한곳에서 즐길 수 있는 행사로, 다양한 시식·시음 행사뿐만 아니라 관련 공장에서 가동 중인 다양한 설비와 용품을 만날 수 있다. 식품 산업의 트렌드를 이끌어 갈 신제품 또한 미리 체험할 수 있으므로 미래 산업을 이끌어 갈 인재들을 위한 각종 세미나를 개설했다"라고 밝혔다.

함께 개최되는 2019 부산커피쇼는 제1전시장 2홀에서 약 200개사가 참여해 부스를 꾸리며, 부산국제식품대전의 부스까지 포함하면 약 400개사가 800여 개 부스를 선보일 예정이다. 부대 행사로는 2019 세코커피시스템과 함께하는 전국 장애인 바리스타 대회, 제8회 KWEA 와인 소믈리에 경진대회, 카페 인테리어 특별 전시관, 커피 산지 공급자와 로스터의 만남 세미나, 커피 창업·핸드드립·라떼아트 등 커피 트렌드 세미나, 베이킹 세미나 등이 준비돼 있다.

부산커피쇼 관계자는 "이번 행사는 '6월에만 마실 수 있는 즐거움'이라는 슬로건 아래 진행되고 있다. 부산은 도시 전체가 관광지인 곳으로, 해안을 따라 커피 명소와 거리가 발달해 있고 시원한 바다를 찾아 많은 관광객이 집중되는 여름이라는 특성을 살려 단순한 전시회가 아닌 축제 및 페스티벌로서 나아가고자 한다"라고 전했다.

한편, 부산커피쇼는 부산국제식품대전의 커피 및 카페 관련 특별관으로서 2011년부터 개최하여 성장을 거듭하다 지난 2018년부터 독립적으로 개최되기 시작한 전시회로, 1일 1커피 시대를 맞아 진화한 커피 시장의 규모를 반영했다.

현재는 대한민국 최대 커피 협회인 '사단법인 한국커피연합회(KCA)'와의 공동 주최로 몸집을 키워 2배로 확장된 즐거움을 선사하고 있다.

이석희 기자 young1997@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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