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빠본색' 이루, 부모님과 같이 살아 연애 여려워..."이상형은 집있는 여자" [종합]

[마이데일리 = 박지완 객원기자] '아빠본색' 이루는 부모님과 계속 쭉 살아서 연애하기 쉽지 않다고 언급했다.

12일 방송된 채널A '아빠본색'에서는 태진아 부자와 김구라 부자는 함께 백숙을 먹고 계곡 낚시를 즐겼다.

이날 태진아는 김구라와 찜질방에서 아버지들의 걱정에 대해 이야기를 나누는 모습을 보였다.

이어 김구라는 "아들집에 갔을 당시 신발장에 230사이즈 신발이 있어서 여자친구랑 같이 있나 생각했다"고 말했다. 그러나 무언가 가져올게 있어서 큰소리로 "동현아"라고 불렀고 "신발의 주인공은 아들의 남자친구인데 발이 제일 작은 친구였다"고 덧붙였다.

이를 들은 태진아는 "아들이 더 크기 전까지 더 많은 이야기를 해주라"고 언급했다. 이루는 김동현에게 "아버지와 따로 사니 어때?"라고 질문했다. 이어 이루는 "나갈 타이밍을 놓쳐 아버지와 계속 같이 살고 있다"고 전했다. 이를 들은 김구라는 "독립한 동현이는 친구가 집에 너무 많이 와서 스트레스라고 말한다"고 덧붙였다.

태진아는 김동현에게 "너 진짜 보고싶었어"라고 언급했고 이를 들은 김동현은 "저도 뵙고 싶었어요"라고 대답했다. 네사람은 고온방으로 들어갔고 이루가 아버지가 뜨거울까봐 수건을 데라며 챙겨주는 모습을 보였다. 이모습을 본 김구라는 김동현에게 "이루가 잘하잖아"라고 언급했다.

더불어 네사람은 얼굴에 동물 모양 팩을 붙였고 이루는 태진아 얼굴에 팩을 붙여주며 다정한 모습을 보였다. 이에 대해 김동현은 "이루형은 아버지와 자연스럽게 서로를 챙겨주는데 저희 부자는 그런게 잘 안되서 부러웠다"고 언급했다.

이어 태진아, 김구라, 이루는 따뜻한 바닥에 지지기 위해 드러눕자 김동현만 혼자 앉아 있었다. 김구라가 김동현에게 "너도 누워"라고 말하자 김동현은 "나는 눕기 싫어"라고 말했다. 이를 들은 김구라는 "너 마음대로 해라"라고 말했고 "우리는 강요 안한다"고 덧붙였다. 이를 지켜보던 이루는 "나도 아버지에게 할말을 딱딱해볼까하는 생각이 들었다"고 전했다.

이후 네사람은 평상에 앉아 참숯에서 구운 고구마와 감자를 먹었다. 김구라는 동현에게 고구마를 건넸지만 김동현은 "아니"라고 거절하는 모습을 보였다. 이를 본 이루는 "이쪽은 1절까지 요구하는데 우리 아버지는 3절까지 제안한다"고 언급했다.

김구라는 "올해 아빠 생일선물로 뽀뽀 어때?"라고 묻자 김동현은 싫다는 내색을 했다. 이를 본 김구라는 "마음만 받을께"라고 덧붙였다.

이내 커다란 크기의 백숙이 서빙되었고 이루는 살갑게 주변사람들을 챙기는 모습을 보였다. 이어 이루는 "부모님과 같이 살다보니 연애가 어렵다"고 전했다. 이를 들은 김구라는 "여자친구를 집에 데리고 오지 못하잖아"라고 덧붙였다. 이에 대해 이루는 "이상형이 집이 있는 여자에요"라고 대답했다.

김구라가 김동현을 대하는 모습을 지켜보던 이루는 "구라형같은 쿨한 아빠같은 분도 괜찮다는 생각이 들었다"고 전했다. 이후 김구라와 이루가 계곡물에서 고기를 잡는 모습을 보였다. 이내 김동현이 물고기를 발견했고 이루가 그물로 고기를 잡는데 성공했다.

[사진 = 채널A '아빠본색' 빙송 화면]

박지완 객원기자 wanidea@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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