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라디오스타' 은지원, 몽유병 고백…"자다 깼더니 나무판자 아래 갇혔더라"

[마이데일리 = 이예은 기자]그룹 젝스키스 은지원이 남다른 잠버릇을 고백했다.

12일 밤 방송된 MBC 예능 프로그램 '라디오스타'에는 '만나면 좋은 친구' 특집으로 꾸며져 젝스키스 은지원, 슈퍼주니어 규현, 위너 강승윤, 개그맨 이진호가 출연했다. 스페셜 MC로는 위너의 이승훈이 나섰다.

이날 은지원은 "몽유가 있는 것 같다. 잠든 자리랑 깨어난 자리가 다르다. 기억을 못 한다"라고 털어놔 놀라움을 안겼다. 이를 듣던 규현은 "같이 잤는데 자고 일어나니 옆에 없더라. 거실에 나가있더라"라고 덧붙였다.

이어 "한번은 잠에 들었다가 깨어났는데 느낌이 이상했다. 가위는 아닌 것 같아서 눈을 떴는데 나무판자가 제 몸에 가둬져있더라. 어디 묻혔구나 싶었다. 계속 두드리면서 '살려주세요' 했는데 침대 아래에 있더라"라고 일화를 공개했다.

그러면서 "현관 앞까지 나간 적도 있다. 신발장 앞에서 깨어난 적도 있다"라며 "그래서 CCTV를 달까 했다. 하지만 결론은 안 보는 게 낫겠다 싶었다. 너무 무서울 것 같다"라고 털어놨다.

[사진 = MBC 방송화면]

이예은 기자 9009055@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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