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43~144km 꾸준히 던져" 롯데 박세웅, 1군 복귀 머지 않았다

[마이데일리 = 잠실 윤욱재 기자] 롯데 '안경 에이스' 박세웅(24)이 복귀 속도를 높이고 있다.

박세웅은 12일 김해 상동구장에서 열린 퓨처스리그 삼성 2군과의 경기에 선발투수로 나와 5이닝 동안 58개의 공을 던지며 4피안타 6탈삼진 1실점으로 호투했다. 사사구는 1개.

이날 잠실구장에서 박세웅의 투구 내용에 대해 보고를 받은 양상문 롯데 감독은 "평균 143~144km의 공이 꾸준하게 나왔다고 하더라"면서 "오늘(12일) 60개 정도 던지는 날이었고 다음 퓨처스리그 등판 때는 80개 정도 던질 것이다"라고 말했다.

그렇다면 박세웅의 1군 복귀 시점은 언제일까. 양 감독은 "다음 등판 뒤 한번 더 체크를 할 것이다. 퓨처스리그에서 한번 더 등판해 100구 정도 던지게 할지 아니면 1군에 불러서 80개 정도로 시작할지 현재로선 유동적이다"라고 밝혔다.

박세웅은 2017년 12승 6패 평균자책점 3.68로 롯데의 포스트시즌 진출을 이끌었다. 하지만 지난 해 1승 5패 평균자책점 9.95에 그쳤고 결국 오른쪽 팔꿈치 수술을 받았다.

[박세웅. 사진 = 마이데일리 DB]

윤욱재 기자 wj38@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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