뮤지컬 '헤드윅', 2년만에 돌아온다…8월 개막 확정

[마이데일리 = 허설희 기자] 뮤지컬 '헤드윅'이 돌아온다.

공연제작사 ㈜쇼노트는 10일 2019년 뮤지컬 '헤드윅'의 메인 포스터를 공개하고 공연 개막 소식을 알렸다. 공개된 포스터에는 ‘헤드윅’을 상징적으로 나타내는 ‘노란색 가발’이 입체적으로 표현되어 있다.

2017년 이후, 2년 만에 다시 무대에 오르는 뮤지컬 '헤드윅'은 오는 8월 16일부터 11월 3일까지 서울 홍익대 대학로 아트센터 대극장에서 공연된다.

뮤지컬 '헤드윅'은 국내 라이선스 뮤지컬 스테디셀러로 자리매김했다. 전국 공연 통산 약 2,150회에 달하는 공연을 진행하는 동안 전회, 전석 기립이라는 전무후무한 대한민국 뮤지컬의 신화를 써왔다. 특히 국내 중·소극장 공연 중 ‘최고 객석 점유율’, ‘최다 누적 관객’을 기록했다.

2016년, 뮤지컬 '헤드윅'은 기존과 다른 규모와 구성, 해석으로 탈바꿈한 ‘뉴 메이크업’ 공연을 선보였다. 소극장 무대에서 벗어나 홍익대 대학로 아트센터 대극장으로 무대를 옮겨 더 많은 관객과 뜨겁게 호흡했다.

2018년에는 국내를 넘어 해외 무대로 진출했다. 대만 타이중과 타이베이에서 총 15회 공연을 선보인 뮤지컬 '헤드윅'은 언어의 장벽에도 불구하고 대만 현지 관객들을 한순간에 사로잡았다. 객석을 가득 메운 약 1만 명의 관객들은 한국의 ‘헤드윅’에게 공감하며 뜨거운 환호와 박수를 보냈다.

2019년, 한국 공연 15년째를 맞이하는 뮤지컬 '헤드윅'은 6월 중 캐스팅 공개와 함께 1차 티켓 오픈을 진행한다.

[사진 = ㈜쇼노트 제공]

허설희 기자 husullll@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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