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양다리 논란' 남태현, 자필 사과문 게재…뮤지컬 측은 여전히 "하차 논의중"

[마이데일리 = 허설희 기자] 가수 남태현이 양다리 논란에 대해 재차 사과했지만 뮤지컬 '메피스토' 출연 여부는 여전히 미지수다.

지난 7일 남태현은 공개 열애 중이던 장재인의 폭로로 인해 양다리 논란에 휩싸였다. 이에 현재 출연중인 케이블채널 tvN '작업실', 출연을 앞두고 있던 뮤지컬 '매피스토' 출연 여부에 관심이 쏠렸다.

뮤지컬 '메피스토' 측은 같은 날 남태현의 하차와 관련해 "결정된 바가 없다. 논의중"이라고 입장을 밝힌 바 있다.

그러나 남태현이 당장 8, 9일 공연을 앞두고 있었던 만큼 이들의 결정이 시급했던 상황. 관객과 다른 배우들이 피해를 입는 상황에서 뮤지컬 '메피스토' 측은 공연 예정 당일 오전까지도 공식 입장을 전하지 못하고 있다.

앞서 7일 오후 남태현은 자신의 인스타그램을 통해 짧은 사과 및 해명글을 올렸지만 이내 삭제했다. 이후 8일 오전 인스타그램에 다시 한번 자필 사과문을 게재했다.

그는 사과문을 통해 "이번 일로 인하여 상처받으신 장재인씨와 다른 여성분께 진심어린 사과를 드립니다. 또한 저를 사랑해주고 지지해주신 팬분들께 큰 실망과 상처를 드린 점에 대해서도, 고개 숙여 죄송하다는 말씀을 드리고 싶습니다. 저의 불찰로 발생한 피해에 대하여, 제가 할 수 있는 책임을 지겠습니다. 다시 한 번 사죄드립니다"라고 밝혔다.

앞서 '작업실' 측은 남태현 장재인 부분을 축소 편집할 것이라고 밝힌 상태. 뮤지컬 '메피스토' 측은 남태현 출연과 하차 사이에서 어떤 결정을 내리고 공식입장을 전할지 괌심이 모아진다.

한편, 남태현과 장재인은 케이블채널 tvN '작업실'을 통해 인연을 맺고 지난 4월 공개연애를 시작했다.

[사진 = 마이데일리 사진DB]

허설희 기자 husullll@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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