팀카시아, 몸캠피씽 동영상 유포 협박 당하는 피해자들 24시 구제하다

[마이데일리 = 여동은 기자] 언젠가부터 몸캠, 몸캠피싱이라는 단어가 숱하게 등장하고 있다. 보통 피해자는 남성인데, 음란 채팅을 하거나 피팅모델 제안 등의 제안에 넘어가 알몸을 촬영하게 되고, 이 영상을 가지고 가해자들이 유포하겠다고 협박하는 것이다.

이에 몸캠피싱에 대한 정보가 대대적으로 알려지기도 했는데, 실제로 단체 채팅방, 개별 채팅방 등을 통해 자신의 영상이 유포되어 난처해진 피해자들이 굉장히 많다. 이럴 경우, 가해자가 요구하는 금액을 입금해도 같은 패턴으로 협박을 하기 때문에, 처음부터 영상을 없애야 한다.

몸캠피싱 피해자가 늘어나는 가운데, IT 보안회사인 팀카시아에서는 동영상 유포 차단 솔루션을 개발했으며, 2019년에 들어 솔루션 내용을 24개까지 확장했다. 덕분에 피해자의 동영상 유포 차단 가능성을 높였으며, 2차 3차 피해도 방지할 수 있게 되었다.

팀카시아 IT 김태원 1팀장은 "많은 사설업체에서 몸캠피싱을 해결하고 있다. 하지만 이 중에서 오히려 사건을 의뢰했다가 해당 업체에 협박을 받는 경우도 있어 오랜 시간 이어져 신뢰할 수 있고, 각자의 상황에 맞게 케어할 수 있는 솔루션을 제공하는 업체를 찾는 이들이 많다"라고 설명했다.

팀카시아는 24시간 모니터링 시스템을 갖춰 피해자들의 영상이 유포되고 있는지, 웹사이트에서 노출되고 있는지를 실시간으로 확인할 수 있다. 또한, 피해자들이 급하게 늦은 시간에 문의해도 문의 즉시 바로 대응할 수 있다.

몸캠피싱은 영상통화를 기반으로 해, 휴대폰 일부를 해킹하고 피해자들의 영상을 유포하는 것이다. 때문에 영상이 한 번 퍼지면 걷잡을 수 없이 퍼져나가게 되고, 2차, 3차로 계속 피해가 번질 수 있어 빨리 대처하는 게 중요하다.

만약 협박을 받고 있다면 혼자서 해결하려 하면 더 위험해질 수 있다. 또한, 금전적으로 무마하려고 해도 같은 일이 반복되기 때문에, 경찰 및 보안 업체를 통해 빠르게 해결하는 게 좋겠다.

이석희 기자 young1997@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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