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엿한 연극 배우"…강예빈, 연극 '보잉보잉' 부산공연 전석 매진

[마이데일리 = 허설희 기자] 배우 강예빈이 연극 '보잉보잉' 부산공연을 전석 매진 시켰다.

지난 2일 강예빈은 부산조은극장에서 연극 '보잉보잉' 부산 공연을 펼쳤다. 단 하루 2회 공연이었지만 500석의 좌석이 일주일전 매진됐다.

강예빈은 섹시한 스튜어디스 이수역을 맡아서 관객들에게 방송과는 다른 매력을 선사했다.

특히 코믹연기를 능청 스럽게 선보이며 호평을 얻었다.

연극 '보잉보잉'은 바람둥이 주인공 조성기가 각기 다른 개성을 가진 미모의 스튜어디스 이수, 지수, 혜수와 아슬아슬한 삼각 애정행각을 펼치는 이야기를 담은 작품. 스위스 작가 마르크 카몰레티(1923~2003)의 동명 원작을 번안·각색한 작품이다.

대학로에서 2001년 처음 시작돼 17년간 사랑받은 연극 '보잉보잉'은 그간 430만명의 관객을 모았고, 배우 안재홍, 김선호, 허정민, 안세하 등을 배출했다.

이번 부산 공연에는 '순풍산부인과' 미달이로 알려진 배우 김성은과 강예빈, KBS 공채 28기 개그우먼 조수연 등이 참여한다.

부산을 찾은 강예빈은 "'보잉보잉'은 제가 정말 사랑하는 연극이다. 대중에 대한 공포감을 없애준 작품이고 더욱더 겸손해 짐이 얼마나 아름다움인가를 깨닫게 해준작품이다. '보잉보잉'을 통해 그동안 쌓인 스트레스를 날렸으면 한다"고 밝혔다.

한편 코미디 연극 '보잉보잉'은 오는 8월 25일까지 BNK부산은행조은극장 1관에서 공연한다.

[사진 = 원패스엔터테인먼트 제공]

허설희 기자 husullll@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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