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마이데일리 = 정지현 기자] 배우 이다인이 연기하면서 느낀 성격의 변화에 대해 고백했다.

31일 피클닷컴은 이다인의 화보와 인터뷰를 공개했다. 이다인은 최근 종영한 KBS 2TV 드라마 '닥터 프리즈너'에 대해 "제가 감사하게 하게 된 작품이고, 굉장히 어렵게 얻은 기회였다. 그래서 정말 잘 해내고 싶었다. 어려운 상황에서도 저를 캐스팅해 주신 감독님께도, 작품에도 피해가 가지 않게 하고 싶었다. 그래서 무조건 잘해서 보탬이 되야겠다는 생각이 많았다. '재인이라는 캐릭터를 믿고 맡겨 주신 모든 분들에게 소중한 작품이니까 피해가 가지 않도록 잘해야지'하고 굉장히 파이팅이 넘쳤다"고 말했다.

이어 이다인은 "재인이는 본래 성격에 비해 많이 무뚝뚝한 편이다. 예전에는 저도 재인이처럼 티도 잘 안 내고, 하고 싶은 말도 못하고, 화도 참는 스타일이었다. 그런데 연기를 하면서 성격이 변했다. 많은 감정을 표현해야 되는 직업이니까 속으로 참고 눌러담았던 습관들이 연기할 때 방해가 됐다. 모든 감정들을 느끼며 있는 그대로 표출하는 방법을 노력하면서 연구했다. 그러다보니 많이 활달해지고 직설적이고 있는 그대로를 표현하는 성격이 됐다"며 배우라는 직업에 대한 애착을 드러냈다.

앞으로의 활동 계획에 대해서는 "올해 하반기를 목표로 활동 계획 중이다. 아직 드라마 끝난지 얼마 안 됐기 때문에 현재는 휴식기와 다름없다"고 전했다.

[사진 = 피클 제공]

정지현 기자 windfall@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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