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스트리트' 측 "잔나비, 이번주 출연 취소"…최정훈·유영현 논란 여파 [공식입장]

[마이데일리 = 이예은 기자] 각종 논란에 휩싸인 밴드 잔나비의 향후 일정에 차질이 빚어졌다.

27일 오후 SBS 파워FM '정소민의 영스트리트'(이하 '영스트리트') 측은 마이데일리에 "29일 출연 예정이었던 잔나비가 이번주는 출연을 하지 않는다"라고 밝히며 "현재 논란이 되고 있는 부분이 있어 출연 취소를 결정했고, 향후 상황은 조금 더 지켜볼 것"이라고 설명했다.

잔나비는 '영스트리트'의 코너 '쏨 띵 어바웃 어스'에 반고정 형태로 출연 중이었으나 당분간 출연은 힘들 것으로 전망된다. 지난 24일 키보드 멤버 유영현이 학교 폭력 의혹을 인정하며 자진 탈퇴했고, 같은 날 밤 SBS '8뉴스'를 통해 김학의 전 법무부 차관에게 접대를 한 사업가 최 씨의 아들이 보컬 겸 리더 최정훈이라는 사실이 밝혀져 대중에게 충격을 안겼기 때문.

유영현 논란과 관련해 잔나비 소속사 페포니뮤직 측은 "학교 폭력 논란과 관련해 본인에게 직접 사실 관계를 확인했고, 유영현은 자신의 잘못을 인정했다"며 "모든 책임을 지고 향후 활동을 중지하기로 했다"라고 입장을 밝혔다.

그러나 최정훈이 아버지 최 씨의 사업에 개입했다는 의혹에 대해서는 강하게 부인했고 최정훈 역시 자신의 SNS을 통해 "김학의는 아버지와 친구 관계인 것은 맞다. 그러나 김학의에게 어떠한 혜택도 받은 적 없다"고 해명한 바 있다.

이밖에도 잔나비는 28일 진행되는 KBS 쿨FM '이수지의 가요광장'에도 출연 예정이었으나 취소됐다.

[사진 = 페포니뮤직 제공]

이예은 기자 9009055@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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