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나스, "손흥민-모우라 선발 뛰고, 케인은 30분 조커"

[마이데일리 = 안경남 기자] 토트넘 홋스퍼 출신 저메인 제나스가 챔피언스리그 결승전에서 손흥민과 루카스 모우라가 선발로 뛰고, 해리 케인은 후반 조커로 나와야 한다고 주장했다.

토트넘은 6월 2일(한국시간) 스페인 마드리드의 완다 메트로폴리타노에서 리버풀과 2018-19시즌 유럽축구연맹(UEFA) 챔피언스리그 결승전을 치른다.

마지막 승부가 남은 가운데, 누가 결승전 선발로 나설지에 대한 예측이 쏟아지고 있다. 특히 케인이 부상에서 복귀하면서 토트넘 최전방에 변화가 올거란 전망이 나온다. 케인이 돌아오면 2선에선 누군가 희생되어야 하기 때문이다.

케인의 선발 가능성이 높게 점쳐지는 상황에서 토트넘 출신 제나스는 손흥민과 루카스 모우라가 선발로 나와야 한다고 주장했다.

제나스는 26일(한국시간) 영국 매체 데일리메일을 통해 “케인이 선발로 나오면 안 된다. 100% 몸 상태가 아니다. 아마 그는 아직 최고의 모습이 아닐 것”이라고 말했다.

이어 “큰 경기에는 리듬이 있다. 양 팀 모두 최고의 컨디션으로 나서면 공간을 찾기 힘들다. 30분이 지나야 피로가 누적되고 공간이 생긴다”면서 “손흥민과 모우라가 리버풀을 흔든 뒤 케인이 후반 조커로 나와야 한다”고 말했다.

제나스는 케인이 후반에 나오면 리버풀에 위협이 될거라고 예상했다. 그는 “케인은 30분 동안 모든 걸 쏟아야 한다. 판 다이크가 지치길 기다려야 한다”고 했다.

[사진 = AFPBBNEWS]

안경남 기자 knan0422@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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