류현진, 8승 도전 상대는 뉴욕 메츠…31일 출격

[마이데일리 = 이후광 기자] 류현진(32, LA 다저스)이 뉴욕 메츠를 상대로 8승 도전에 나선다.

LA 다저스는 오는 31일 오전 11시 10분(이하 한국시각) 미국 캘리포니아주 로스엔젤레스 다저스타디움에서 열리는 2019 메이저리그 뉴욕 메츠와의 홈 4연전 4차전 선발투수로 류현진을 예고했다.

류현진은 전날 피츠버그전 6이닝 2실점 호투로 시즌 7승과 함께 평균자책점 전체 1위(1.65)를 고수했다. 메이저리그서 현재 평균자책점 1점대를 유지하는 선발투수는 류현진이 유일하다. 메츠전은 5월 최고의 활약에 마침표를 찍으며 이달의 투수 경쟁에 쐐기를 박을 수 있는 좋은 기회다. 5월 5경기 기록은 4승 무패 평균자책점 0.71에 달한다.

3경기만의 홈 등판도 호재다. 류현진은 올 시즌 홈에서 5경기 5승 무패 평균자책점 1.22를 자랑한다. 2013년 빅리그 데뷔 후 다저스타디움은 류현진에게 가장 편안한 장소였다. 물론 올해 원정에서도 2승 1패 평균자책점 2.22의 준수한 기록을 남겼다.

메츠 상대로는 통산 6차례 등판해 3승 1패 평균자책점 1.66으로 강했다. 최근 등판은 지난해 9월 6일 홈경기로 당시 6이닝 10피안타 무사사구 8탈삼진 5실점(1자책)으로 패전투수가 됐다. 류현진이 또 한 번의 호투를 펼치며 5월 최고투수로 거듭날 수 있을지 주목된다.

[류현진. 사진 = 마이데일리 DB]

이후광 기자 backlight@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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