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포그바↔디발라+산드루 바꾸자" 유벤투스의 역제안

[마이데일리 = 안경남 기자] 유벤투스가 폴 포그바 복귀를 위해 흥미로운 제안을 내놓았다.

영국 익스프레스는 26일(한국시간) “유벤투스가 맨유와 포그바 영입을 두고 파울루 디발라와 알렉스 산드루 2명을 맞교환하는 깜작 트레이드를 제안했다”고 보도했다.

포그바는 맨유와 관계가 악화됐다. 이번 시즌 유럽축구연맹(UEFA) 챔피언스리그 진출에 실패한데 이어 선수단과 불화로 마음이 떠났다.

레알 마드리드와 친정팀 유벤투스가 포그바를 원하고 있다.

당초 지네딘 지단 감독의 러브콜로 레알행이 유력했지만, 토니 크로스와 루카 모드리치의 재계약으로 포그바의 레알행에 제동이 걸렸다.

이런 가운데 유벤투스가 포그바를 데려오기 위해 맨유 설득에 나섰다. 포그바를 주면 디발라와 산드로를 패키지로 주겠다는 제안이다.

디발라는 유벤투스에서 입지가 좁아졌다. 크리스티아누 호날두가 오면서 공존에 어려움을 겪었다. 산드로는 오래전부터 맨유가 원한 풀백 자원이다.

맨유도 포그바의 적정 이적료를 보장해준다면 보내겠다는 생각이다. 디발라와 산드로를 동시에 얻는다면, 맨유 입장에선 충분히 들어볼 만한 제안이다.

[사진 = AFPBBNEWS]

안경남 기자 knan0422@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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