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즌 6승' 두산 이영하 "힘 있을 때 길게 던지고 싶다"

[마이데일리 = 잠실 이후광 기자] 이영하(두산)가 수원 KT전 부진을 털고 시즌 6연승을 달렸다.

두산 베어스는 26일 서울 잠실구장에서 열린 2019 신한은행 MY CAR KBO리그 한화 이글스와의 시즌 8차전에서 2-1로 승리했다. 이날 결과로 최근 2연승, 일요일 6연승을 달리며 주말 3연전을 위닝시리즈로 작성했다. 시즌 35승 19패.

이영하는 선발투수로 나서 6⅓이닝 5피안타 3사사구 6탈삼진 1실점 100구 호투로 시즌 6번째 승리를 신고했다. 4월 3일 잠실 KT전부터 개인 6연승에 성공. 최근 등판이었던 21일 수원 KT전에서 4⅓이닝 4실점으로 잠시 삐끗했지만 금세 페이스를 찾았다. 최고 구속 148km의 직구 아래 슬라이더를 섞으며 한화 타선을 1점으로 묶었다. 6회 1사 만루 위기 극복이 결정적이었다.

이영하는 경기 후 “위기 때마다 (박)세혁이 형과 이야기하며 잘 넘어가 승리할 수 있었다. 구원투수들이 잘 막아줘 고맙다”며 “힘이 있을 때 계속해서 긴 이닝 던지고 싶다. 무더운 날씨에 응원해주신 팬들에게 감사드린다”라고 소감을 남겼다.

[이영하. 사진 = 사진 = 잠실 유진형 기자 zolong@mydaily.co.kr]

이후광 기자 backlight@mydaily.co.kr
- ⓒ마이데일리(www.mydaily.co.kr). 무단전재&재배포 금지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