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로맥 동점포-배영섭 역전타' SK, NC에 9회 역전극

[마이데일리 = 이후광 기자] SK가 무서운 뒷심을 발휘했다.

SK 와이번스는 26일 창원NC파크에서 열린 2019 신한은행 MY CAR KBO리그 NC 다이노스와의 시즌 9차전에서 2-1 역전승을 거뒀다. 전날 패배를 설욕하며 위닝시리즈를 완성. 시즌 34승 1무 18패를 마크했다. 반면 NC는 30승 22패.

팽팽한 투수전 속 8회말 2사 1, 3루서 유격수 실책으로 뼈아픈 첫 실점을 헌납했지만 포기하지 않았다. 9회 선두타자로 나선 제이미 로맥이 극적인 좌월 동점 솔로홈런을 때려낸 뒤 고종욱의 볼넷과 도루로 만들어진 1사 2루서 배영섭이 역전 적시타를 쳤다.

SK는 선발투수 김광현이 7이닝 3피안타 2볼넷 5탈삼진 무실점으로 내려간 가운데 서진용-하재훈이 뒤를 책임졌다. 승리투수는 서진용. 하재훈은 세이브를 신고했다. NC 선발투수 드류 루친스키 역시 7이닝 6피안타 무사사구 7탈삼진 무실점에도 웃지 못했다. 패전투수는 원종현이다.

[배영섭. 사진 = 마이데일리 DB]

이후광 기자 backlight@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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