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쓰코리아' 칼 뮐러 "국제 결혼, 장모님이 심한 반대…'손 떼라'고"

[마이데일리 = 신소원 기자] '미쓰코리아' 칼 뮐러 씨가 국제 결혼을 하게 된 배경을 전했다.

26일 오후 방송된 케이블채널 tvN '미쓰코리아'에는 된장아저씨 칼 뮐러와 아내 고정숙 씨의 러브스토리와 일상이 그려졌다.

신현준은 칼 뮐러에게 "셋째 누나도 국제 결혼을 해서 부모님이 반대를 심하게 했는데?"라고 물었다. 칼 뮐러 씨는 유창한 한국어 실력으로 "많이 반대했다. 커피숍에서 약속을 잡았다. 그런데 가보니까 어머님이 같이 나와 있었다. 거기 앉자마자 야단이 시작됐다. 한 시간동안 '우리 딸, 안돼. 빨리 일어나라. 우리 딸을 잊어버려라'라고 하셨다"라고 당시르라 회상했다.

이어 "야단을 치시다가 대화를 하게 됐다. 그래도 나중에 일어나서 '우리 딸한테 손 떼라'라고 하셔서 알겠다고 했다. 그래도 계속 만났다. 만나면서 나중에는 불쌍했나보더라"라고 말했다.

아내 고정숙 씨는 "외국에서 나이도 많아 보이는데 혼자 있으니까 불쌍한 느낌이 들었다고 하더라. 그리고 한국말을 하니까 외국 사람 같지 않고, 친근감을 느꼈다고 하더라"라고 전했다.

[사진 = tvN 방송 화면 캡처]

신소원 기자 hope-ssw@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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