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결승타' 두산 오재일 "나뿐 아니라 모두 이기고 싶었다"

[마이데일리 = 잠실 윤욱재 기자] 두산 오재일(33)이 연패 탈출 해결사로 등극했다.

오재일은 25일 잠실구장에서 벌어진 2019 신한은행 MY CAR KBO 리그 한화와의 시즌 7차전에서 결승타 포함 3타수 2안타 2타점으로 활약했다.

오재일이 가장 빛났던 순간은 바로 8회말 공격이었다. 1사 2,3루 찬스에서 주자 2명을 득점시키는 우전 적시타를 터뜨렸다. 두산은 5-4로 역전했고 2점을 추가한 뒤 7-4로 승리, 4연패에서 탈출했다.

경기 후 오재일은 "오늘(25일)은 나 뿐 아니라 선수들 모두 정말 이기고 싶었다. 연패를 끊을 수 있어 기분 좋다. 앞서 타자들이 좋은 타구를 만들어줘 나도 결승타를 칠 수 있었다"라고 소감을 남겼다.

[두산 오재일이 25일 오후 서울 잠실야구장에서 열린 2019 KBO 리그 한화-두산 경기 5회말 첫 타자로 나와 안타를 쳤다. 사진 = 잠실 한혁승 기자 hanfoto@mydaily.co.kr]

윤욱재 기자 wj38@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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