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샌즈 2홈런·4타점' 키움, 삼성 4연승 저지

[마이데일리 = 김진성 기자] 키움이 제리 샌즈의 멀티홈런 등 대포 4방을 앞세워 삼성의 4연승을 저지했다.

키움 히어로즈는 24일 대구 삼성라이온즈파크에서 열린 2019 신한은행 MY CAR KBO리그 삼성 라이온즈와의 원정경기서 10-5로 이겼다. 30승23패가 됐다. 삼성은 3연승을 마감했다. 21승29패가 됐다.

키움이 먼저 점수를 냈다. 1회초 1사 후 김하성의 우중간 3루타와 제리 샌즈의 2루수 땅볼로 1점을 뽑았다. 그러자 삼성은 3회말 1사 후 김상수의 우전안타에 이어 구자욱이 우월 역전 투런포를 때렸다.

키움은 5회초 김혜성의 우전안타, 이정후의 우중간 안타로 무사 1,3루 기회를 잡았다. 김하성이 3루수 땅볼로 출루한 사이 김혜성이 동점 득점을 올렸다. 후속 샌즈가 중월 재역전 투런포를 뽑아냈다.

삼성은 5회말 최영진이 볼넷을 얻어낸 뒤 1사 후 2루 도루에 성공했다. 구자욱이 추격의 1타점 우전적시타를 쳤다. 그러자 키움은 7회초 선두타자 김혜성의 볼넷과 이정후의 우월 투런포, 1사 후 샌즈와 박병호의 백투백 솔로포로 승부를 갈랐다.

삼성은 7회말 박해민의 좌전안타에 이어 2사 후 구자욱의 우선상 1타점 3루타로 추격을 시작했다. 8회말에는 김도환의 우선상 2루타와 1사 후 김헌곤의 좌중간 1타점 적시타로 또 추격했다. 그러자 키움은 9회초 박병호의 볼넷, 서건창의 우중간 안타로 1사 1,3루 기회를 잡은 뒤 임병욱의 우선상 2타점 2루타로 승리에 쐐기를 박았다.

키움 선발투수 최원태는 6이닝 7피안타 6탈삼진 2볼넷 3실점으로 시즌 5승째를 따냈다. 타선에선 샌즈가 홈런 2개 포함 2안타 4타점 2득점으로 맹활약했다. 박병호도 부진을 털어내는 홈런 한 방을 쳤다.

삼성 선발투수 저스틴 헤일리는 4⅓이닝 6피안타 4탈삼진 3볼넷 4실점으로 패전투수가 됐다. 타선에선 구자욱이 홈런 포함 4안타 4타점으로 분전했다.

[샌즈. 사진 = 마이데일리 사진 DB]

김진성 기자 kkomag@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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